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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게 섯거라! 일본 외식 공룡 '젠쇼'의 승부수, 롯데리아 지우고 젯데리아로 올인하는 이유"

by 레오파드로(Leo) 2026. 1. 23.

일본 롯데리아의 종말, 그리고 젯데리아의 탄생

안녕하세요, 여러분! 일본 여행을 가시면 한 번쯤 보셨을 빨간 간판의 '롯데리아'를 기억하시나요? 1972년 도쿄 니혼바시에서 시작해 무려 54년 동안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롯데리아가 이제 곧 추억 속으로 사라집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외식 대기업 **'젠쇼홀딩스(Zensho Holdings)'**는 기존의 롯데리아 매장을 모두 **'젯데리아(ZETTERIA)'**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통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단순한 리뉴얼이 아닌, 브랜드의 '완전 교체'입니다.


1. 왜 롯데리아 대신 '젯데리아'인가?

'젯데리아'라는 이름이 조금 생소하시죠? 이 이름에는 젠쇼홀딩스의 치밀한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 ZE(절품, ZEPPIN): 롯데리아의 시그니처 메뉴인 '절품 치즈버거'의 앞글자를 따왔습니다. 기존 팬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죠.
  • TERIA(카페테리아): 단순히 햄버거만 먹고 나가는 패스트푸드점이 아니라,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카페' 공간을 지향합니다.

즉, 패스트푸드의 속도와 카페의 안락함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승부수를 던진 것입니다.


2. 일본 외식 시장의 판도 변화

현재 일본 버거 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입니다.

순위 브랜드 매장 수 (대략) 비고
1위 맥도날드 3,025개 압도적 1위
2위 모스버거 1,309개 일본 토종의 자존심
3위 버거킹 337개 가파른 성장세
4위 젯데리아(구 롯데리아) 278개 브랜드 통합 후 반격 준비

젠쇼홀딩스는 2023년 롯데로부터 롯데리아를 인수한 이후, 효율성이 떨어지는 매장은 정리하고 수익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젯데리아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2026년 봄이면 롯데리아 간판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전망입니다.


3.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관련주' 분석

이번 브랜드 통합 이슈는 단순히 먹거리의 변화를 넘어 유통, 물류, 외식업계 전반의 지각변동을 의미합니다. 주목해야 할 관련 종목들을 짚어보겠습니다.

① 젠쇼 홀딩스 (Zensho Holdings, JP: 7550)

이번 사태의 핵심 주인공입니다. 일본 최대 외식 기업으로 규동 체인 '스키야', 초밥 '하마스시'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투자 포인트: 롯데리아 인수 후 젯데리아로의 브랜드 통합이 완료되면 원재료 공동 구매물류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② 롯데홀딩스 (비상장/롯데지주 연관)

일본 롯데리아 매각을 통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본업인 제과 및 호텔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국 롯데지주(004990)와의 지배구조 연결성을 고려할 때, 일본 내 자산 효율화 작업은 장기적으로 그룹 재무 구조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③ 원재료 및 키오스크 관련주

젯데리아는 '카페테리아' 콘셉트를 강화하며 매장 내 디지털 전환(DX)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본 내 키오스크 점유율이 높은 기업이나, 대규모 식자재 유통망을 가진 기업들이 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4. 젯데리아의 성공 가능성은?

전문가들은 젠쇼홀딩스의 경영 능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이미 웬디스(Wendy's) 운영 경험이 있고, 일본 내에서 가장 촘촘한 물류망을 가진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롯데리아'라는 낡은 이미지를 벗고 신선한 '젯데리아'로 갈아입는 이번 전략이 맥도날드와 모스버거의 점유율을 얼마나 뺏어올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마치며

일본 여행 중에 롯데리아를 보면 반가웠던 마음이 이제는 젯데리아를 향한 호기심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기업의 변신은 생존을 위한 필수 선택이겠죠?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젠쇼홀딩스의 분기별 영업이익 변화젯데리아 매장당 매출액(SSS) 추이를 유심히 살펴보시길 권장합니다.


A high-quality, cinematic wide shot of a modern "ZETTERIA" restaurant storefront in a bustling Tokyo street at twilight. The sign features stylish typography with "ZE" highlighted. The interior is warm and inviting, blending a sleek burger joint with a cozy, sophisticated cafeteria/cafe vibe. Pedestrians are walking by, and the street is illuminated by neon lights. Realism, 8k resolution, vibrant colors, urban atmosp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