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 상승 속 국내 구리 관련주 실질 분석 리포트
2025년 11월 현재,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확산은 구리를 산업의 핵심 소재로 다시 부상시키고 있다. 글로벌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구리 관련주에도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풍산, 고려아연, LS ELECTRIC 등은 단순한 금속 가공업체가 아니라, 에너지 전환과 첨단 산업을 이끄는 기술 기반 소재 기업으로 진화 중이다. 이번 분석에서는 단기 주가 흐름보다, 각 기업의 구조적 변화와 2026년을 내다본 성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다뤄본다.
1. 구리 시장의 흐름이 바꾸는 산업 패러다임
구리는 산업의 전선이자 모든 전류의 통로이다. 과거에는 건축, 배선, 중공업 중심의 금속으로 인식되었지만, 2025년 현재는 전기차·풍력·AI 반도체·전력 인프라 등 신산업의 근간이 되고 있다.
국제 구리 가격은 톤당 9,300달러를 돌파하며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국내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에도 직결되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고부가 합금소재, 전력장비, 순환자원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밸류체인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2. 풍산(005810): ‘전통 제조업’에서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진화
풍산은 구리 가공 분야에서 5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한 대표적인 구리 전문 기업이다.
전통적으로 탄약, 동판, 동관 등 기초 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였으나, 최근 몇 년 사이 사업 포트폴리오가 완전히 바뀌고 있다.
▪ 사업구조의 변화
- 전기차용 동박, 전선용 합금소재 확대
- 반도체 패키징용 구리소재 매출 증가
- 친환경 순환소재 리사이클링 비중 15% 이상 확대
특히 2025년 하반기부터 풍산은 AI 서버 냉각 시스템용 구리 파이프를 신규 공급하며 해외 매출을 확대했다.
이는 기존 제조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미래 산업 중심으로 재편 중이라는 신호다.
▪ 재무 및 전망
- 2025년 3분기 매출 약 1조 1,800억 원
- 영업이익률 8.7%로 전년 대비 1.5%p 상승
- 2026년 목표: 탄소중립소재 부문 매출 30% 확대
풍산은 단기적인 금속 시세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소재 기술 중심의 기업으로 체질 개선 중이다.
이에 따라 구리 가격 상승의 직접 수혜주로 분류되며, 2026년에도 실적 모멘텀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3. 고려아연(010130): 구리·아연 동반 상승의 교차점
고려아연은 이름 그대로 아연 제련으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구리 제련 비중이 전체의 약 15~20%**에 달한다.
2025년 들어 구리 부문에서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새로운 성장 축을 형성했다.
▪ 구리사업의 비중 확대
- 2025년 상반기 기준, 구리 생산량 전년 대비 +18% 증가
- 아연 가격보다 안정적인 구리 가격 덕분에 영업이익 구조가 안정화
- 제련 부산물(금, 은, 인듐 등) 수출 비중 상승
▪ ESG 전환 전략
고려아연은 ‘친환경 제련소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면서, 2026년까지 탄소 배출 30% 감축 목표를 세웠다.
이는 글로벌 ESG 투자 자금의 유입을 유도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 투자 포인트
- 구리와 아연의 동시 상승 수혜
-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한 리스크 헷지 가능
- 배당수익률 3% 이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
고려아연은 단순한 제련 기업을 넘어, **‘친환경 메탈 밸류체인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구리 가격 상승기에 방어적이면서도 성장적인 투자 대안이 된다.
4. LS ELECTRIC(010120): 구리 기반 ‘전력산업의 첨단화’를 주도하다
LS ELECTRIC은 전력기기 및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구리의 가장 큰 소비 영역인 전력 장비와 인프라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2025년 들어 ‘AI 데이터센터 전력장치’,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스템’, ‘스마트 변전소’ 등 신성장 사업군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 구리와의 직접 연결성
- 초고압 전력케이블, 변압기 등에서 구리 사용 비중 60% 이상
- LME 구리 가격 상승은 LS ELECTRIC의 제품 단가 및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 자체 구리 수급 체계와 장기 계약으로 안정적인 원가 구조를 유지 중.
▪ 기술 중심 성장
2025년 10월 기준, 스마트그리드용 구리 절감형 배선 기술 특허 7건 등록 완료.
또한 구리 절연 효율을 높이는 신소재 연구를 진행 중이며, 2026년부터는 AI 기반 전력 효율화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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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시그널
- 구리 가격 상승 시 수익성 증가
- 국내외 데이터센터·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의 직접 수혜
- ESG 테마 및 전력 인프라 ETF 편입 기대감 상승
5. 국내 구리 밸류체인의 확장성: ‘순환자원 경제’로의 진입
한국은 2025년부터 본격적인 ‘순환자원 관리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에 따라 구리 스크랩(재활용 구리)의 회수율이 높아지고, 관련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 풍산은 부산공장에서 구리 재활용 공정을 2배 확대했고,
- 고려아연은 제련 부산물 재활용을 통한 금속회수율 향상을 추진 중이며,
- LS ELECTRIC은 폐전선 회수 및 재도체화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러한 순환경제 체계는 단순한 친환경 개념이 아니라, 구리 공급망 안정화와 장기 원가 절감의 핵심 전략으로 작용한다.
6. 2026년을 내다본 국내 구리 관련주 전망
2026년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더불어 전력 인프라 교체 수요가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또한 노후 송전선 교체 사업과 데이터센터 확충이 본격화되면서 구리 소비량이 전년 대비 약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풍산 | +12% | 높음 | 전기차 소재 확대 |
| 고려아연 | +8% | 중간 | 제련 효율 개선 |
| LS ELECTRIC | +15% | 매우 높음 | 전력 인프라 확장 |
3사 모두 산업 구조적으로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 파급효과를 받을 가능성이 크며, 단기 트레이딩보다 중장기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
7. 투자자에게 주는 인사이트
- 단기적 시세보다 구조적 성장성을 보라.
풍산, 고려아연, LS ELECTRIC 모두 구리를 단순한 원자재가 아니라 ‘기술 경쟁력의 핵심소재’로 보고 있다. - 분산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
구리 가격 상승이 실적에 긍정적이지만, 원가 부담 요인도 될 수 있으므로 ETF나 소재 다각화 기업을 함께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이 좋다. - 2026년 ESG 규제 강화에 따른 재평가 가능성
환경·탄소 감축 기준을 충족하는 소재 기업은 글로벌 자금 유입으로 주가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높다.
결론: ‘구리의 시대’, 한국 기업이 다시 중심으로
2025년 11월 현재, 구리는 산업 전반의 근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의 구리 관련 기업들은 단순한 원자재 의존형 모델을 벗어나, 기술·친환경·고부가가치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했다.
풍산의 첨단소재 전환, 고려아연의 친환경 제련 전략, LS ELECTRIC의 전력 인프라 혁신은 모두 구리를 매개로 한 산업의 진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결국 2026년을 향한 투자 관점에서, 구리 관련주는 단순한 원자재 테마가 아니라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 성장주로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
📚 참고문헌
- 한국자원정보원. 2025년 국내 비철금속 수급 및 산업전망 보고서. (2025년 9월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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