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들이 미치는 '이 운동화' 이랜드가 낚았다! 신세계·무신사 제친 비결과 패션·유통 관련주 총정리
국내 러닝화 시장의 지각변동: 이랜드, 호카(HOKA) 독점 사업권 전격 승기
국내 러닝 인구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프리미엄 러닝화 브랜드 간의 주도권 싸움이 가열되는 가운데, 패션 유통 대기업 이랜드 그룹이 글로벌 프리미엄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한국 사업권을 전격 확보했습니다.
호카의 모기업인 미국 데커스(Deckers) 아시아·태평양 법인은 신세계인터내셔날, LF, 무신사 등 국내 굴지의 패션 유통 공룡들을 제치고 이랜드를 새로운 한국 총판 파트너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랜드는 기존 총판사와의 계약 해지 이슈로 매물로 나온 호카의 판권 경쟁에서 '뉴발란스 키우기' 성공 방식을 재현하겠다는 파격적인 성장안을 제시하여 치열한 입찰 경쟁의 승자가 되었습니다.
치열했던 호카 판권 경쟁 background: '1조 원 신화'의 이랜드 vs 경쟁사들
호카는 두툼한 맥시멀리스트 밑창과 탁월한 쿠셔닝을 바탕으로 전문 러너는 물론 일상 고프코어 룩을 즐기는 소비자층까지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 구분 | 주요 특징 및 기업별 제안 내용 |
| 호카 브랜드 성장세 | 국내 매출 2022년 249억 원 → 지난해 1,065억 원 달성 (3년 만에 4배 이상 폭증) |
| 이랜드 승격 전략 | 연매출 1,000억 원대 브랜드를 '1조 원대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파격 목표 제시 |
| 타 패션 대기업 | 신세계인터내셔날, LF 등은 연매출 3,000억 원 수준의 성장안 제출 |
| 무신사 | 대규모 오프라인 유통망 운영 경험 부족으로 검토 단계 제외 |
미국 데커스 측이 이랜드의 손을 잡은 결정적 배경에는 '뉴발란스' 성공 사례가 존재합니다. 이랜드는 2008년 연매출 250억 원 수준이던 뉴발란스를 독점 유통을 통해 지난해 1조 2,000억 원 규모의 대형 브랜드로 성장시켰습니다. 내년 뉴발란스 본사의 한국 직접 진출 선언으로 새로운 메가 신발 브랜드 조성이 절실했던 이랜드와, 유통 채널 확장이 필요했던 데커스의 이해관계가 완벽히 맞물린 결과입니다.
사업 개시 전 해결 과제: '경쟁 브랜드 판매 제한' 경업금지 조항
판권 확보 성공에도 불구하고 이랜드가 곧바로 호카 유통 전면에 나서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넘어야 할 산이 존재합니다.
이랜드와 뉴발란스 본사 간의 기존 계약상, 독점 사업 종료 후 2년 동안은 동일/경쟁 카테고리 내 타 브랜드와 신규 계약을 맺지 못하도록 규정된 경업금지 및 영업정보 보호 조항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랜드가 보유한 뉴발란스 재고 소진 및 영업 마무리에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초기 유통권 이계 과정에서 법적·영업적 잡음을 줄이는 실무 조율이 향후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핵심 수혜주 분석: 러닝 열풍 및 패션·유통 관련주 BEST 3
이랜드의 호카 판권 확보 및 프리미엄 신발 시장 확대 흐름에 따라 관심받는 유통·패션 테마 주식 3선을 정리했습니다.
1. 휠라홀딩스
- 선정 이유: 글로벌 스포츠 및 러닝화 카테고리 확장을 적극 추진 중인 대표 패션 기업입니다. 국내 러닝 열풍 확대 및 글로벌 신발 제조·유통 벨류체인 가치 상승에 따른 테마성 수혜가 기대됩니다.
2. 영원무역
- 선정 이유: 글로벌 프리미엄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들의 의류·용품 OEM/ODM 제조 선두 주자입니다. 호카를 비롯한 고기능성 고프코어 및 러닝 브랜드들의 성장에 따라 고기능성 소재 공급 및 수주 확대 기대감이 반영됩니다.
3. F&F
- 선정 이유: MLB, 디스커버리 등 라이선스 브랜드를 대형 메가 브랜드로 키워낸 경험을 갖춘 패션 기업입니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및 신발 카테고리의 구조적 성장에서 주가 모멘텀을 형성하는 대표 종목입니다.
이랜드의 호카 사업권 확보는 국내 러닝화 시장의 브랜드 세대교체와 대형 유통사 간의 시장 재편을 알리는 주요 신호탄입니다. 향후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더불어 유통 지형 변화가 수혜주들에 미칠 파급력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